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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삼성전자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임원은 김기남 삼성전자 SAIT(옛 종합기술원) 회장이 지난해 56억여원을 수령한 것으로 조사됐다. 퇴직금을 합하면 고문으로 물러난 정은승 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가장 높은 보수를 받았다. 미등기 이사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17년부터 6년째 보수를 받지 않고 있다.
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은승 고문은 급여 9억4200만원, 상여 19억5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억9200만원, 퇴직소득 49억8500만원으로 총 80억7300만원을 수령했다.
연봉 2위를 기록한 김기남 회장은 급여 17억2300만원과 상여금 37억3500만원, 복리후생 관련 기타 근로소득 2억1400만원을 포함해 56억7200만원을 받았다.
사내이사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한종희 DX(디바이스 경험) 부문장은 급여 12억2900만원, 상여금 32억2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억7900만원 등 46억3500만원을 수령했다. 노태문 MX(모바일 경험) 부문장은 급여 11억4400만원, 상여금 28억2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억3500만원 등 41억원을 받았다.
경계현 DS(디바이스 솔루션) 부문장은 급여 10억1900만원과 상여 17억9500만원, 복리후생 1억3900만원 등 총 29억5300만원을 수령했다.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은 28억200만원, 박학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9억4600만원을 받았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사내이사 5명에게 지급한 보수 총액은 총 289억3000만원으로 1인당 평균은 57억8600만원이다. 다만 지난해 사내이사 보수총액은 같은 해 등기이사에서 물러난 김기남 SAIT(구 종합기술원) 회장 등의 보수를 포함해 산정한 것으로 실제 지난해 말 사내이사 5명이 받은 보수 총액은 이보다 더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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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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