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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가 호주에서 남성형 탈모치료제 후보물질 OLX104C의 임상 1상 시험을 시작했다.
올릭스는 호주 인체연구 윤리위원회(HREC)로부터 OLX104C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2월 임상 1상 IND를 신청한 지 3개월만에 승인받은 것이다. 올릭스는 이날부터 호주에서 OLX104C 임상 1상 시험에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OLX104C는 남성형 탈모를 일으키는 호르몬 활성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1회 투여에 3주 이상 효력이 지속돼 자주 복용해야 하는 기존 탈모치료제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두피에 국소투여함으로써 약물이 탈모 부위에서만 작용해 전신 노출에 따른 성 기능 저하와 우울감 유발 등의 부작용을 극복하고 여성 환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올릭스는 호주 임상시험 실시기관 4곳에서 탈모를 가진 건강한 남성 최대 30명을 대상으로 OLX104C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임상 1상 종료 예상시점은 2024년 5월8일인데 환자등록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이사는 "세계적으로 탈모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 빠르게 환자 모집과 약물투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OLX104C의 안전성이 확보되는 시점에 맞춰 탈모 코스메슈티컬(기능성 화장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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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