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아포짓 니아 리드가 지난해 대마 성분이 함유된 젤리를 가지고 들어오다 적발돼 오는 2024년 4월5일까지 한국에 입국할 수 없다. 사진은 지난달 15일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전에 참여한 니아 리드. /사진=뉴스1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소속 외국인 선수 니아 리드가 '대마 젤리' 소지 혐의로 입국 규제 조치를 받았다.


지난 9일 한국배구연맹(KOVO)은 홈페이지를 통해 "니아 리드는 지난 6일 출입국사무소의 외국인청 출입국 사범 심사에서 입국 제한 조치를 받았다"며 "다음달 5일까지 출국해야 하고 향후 1년 동안 입국이 제한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니아 리드는 내년 4월5일까지 한국에 입국할 수 없다.

니아 리드는 지난해 9월27일 한국에 최초 입국할 당시 대마 성분이 함유된 젤리를 가지고 들어오다 세관에 적발됐다. 해당 식품은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판매되지만 국내에서는 불법으로 분류된다.


니아 리드는 국내법 무지로 인해 해당 젤리를 소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KOVO는 "지난 9일 니아 리드의 불법 물품 소지 건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경고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KOVO는 니아 리드가 국내에서 복용하지 않은 점을 이유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니아 리드는 지난해 10월17일 인천 출입국사무소에서 진행한 1차 소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진행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공식 조사에서도 음성으로 나왔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니아 리드는 한국을 떠나야 한다. 검찰이 지난 1월30일 니아 리드의 불법 물품 소지 혐의에 대해 불기소 결정을 내렸지만 출입국사무소는 입국 제한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다음 시즌에 니아 리드는 여자 프로배구 V리그에서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퇴출이 결정돼 올시즌 잔여 경기에서도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