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미국이 포로 교환 합의에 이르렀다고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교부 장관이 지난 12일(현지시각) 밝혔다. 사진은 아미르-압둘라히안 장관. /사진=로이터


이란이 미국과 포로 교환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호세인 아미르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교부 장관은 이날 "이란과 미국은 포로 교환 합의에 이르렀다"며 "포로 교환 문제는 인도주의적 차원의 문제"라고 말했다. 아미르-압둘라히안 장관은 이어 "미국이 현재 최종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미국 백악관은 이를 즉각 부인했다. 매체는 익명을 요구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란 관료(아미르-압둘라히안 장관)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양국의 포로 교환 논의는 긴밀히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한국에 동결된 이란 자금 70억달러(약 9조2000억원) 동결 해제 문제 등이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란은 지난 2010년 이란중앙은행(CBI) 명의로 한국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에 원화 계좌를 개설해 원유 수출대금을 받았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18년 이란핵합의(JCPOA)를 탈퇴하면서 이란 석유대금 70억달러(약 9조2000억원)가 5년 동안 국내에 묶여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