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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닥사)와는 '공생 관계'라고 말했다. 지난해 암호화폐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상장 폐지) 문제로 갈등을 겪었지만 위믹스 생태계 확장이 중요한 만큼 함께 손잡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닥사를 상대로 한 법적 조치를 모두 중단한 일도 이러한 취지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15일 위믹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위믹스 AMA(Ask Me Anything)'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향후 닥사와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라는 위믹스 홀더의 질문에 "같이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만들어가는 협력 관계이자 공생 관계"라고 했다.
우선 위믹스 상장 폐지로 힘든 시기를 보낸 홀더들을 위로했다. 장 대표는 "지난해 많은 일이 있었고 홀더 여러분이 고통을 겪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전했다. "위믹스 팀은 지난해 위믹스 생태계 성장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했고 올해 작년에 준비한 것을 구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록체인과 크립토 커런시라는 새로운 흐름에서 볼 때 위메이드같은 코인 발행사·블록체인사는 가상자산 거래소와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함께 개척하는 사이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있었던 위믹스 상장 폐지 사태는 불행한 일이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개선된 만큼 앞으로 과제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장 대표는 "작년 닥사에 소속된 원화마켓에서 위믹스가 거래 정지되는 일이 있었지만 현재는 한국 투자자들이 한국 거래소에서 원화 투자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당시 상황은 해소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닥사가 지난해 11월24일 위믹스의 상장 폐지를 결정하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며 법적 분쟁을 시작했다. 그해 12월7일 법원이 닥사의 손을 들어주면서 위믹스는 닥사에 소속된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4개 거래소에서 다음날인 8일 오후 3시부터 자취를 감췄다.
하지만 닥사의 주요 멤버 코인원이 지난 2월 독자적으로 위믹스의 거래지원을 재개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위메이드가 상장 폐지 이후 국내·외 거래소 상장을 위해 들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위메이드는 코인원과 업비트, 빗썸, 코빗 등 국내 원화 기반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한 항소를 거둬들이고 담합 관련한 공정거래위원회 제소까지 취하했다. 위믹스 거래지원이 물꼬를 튼 상황에서 가상자산 거래소들과 대립할 이유가 사라진 까닭이다.
이에 대해 장 대표는 "위믹스의 목적은 생태계를 확장시키고 성장시키는 것"이라며 "문제가 해결됐기 때문에 법적 절차를 통해서 해결하고자 하는 시도에 큰 의미를 가지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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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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