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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호·홍명보·신태용·이동국이 K리그가 40주년을 기념해 신설한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 초대 헌액자로 선정됐다.
1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명예의 전당 초대 헌액자 6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K리그 명예의 전당은 선수(STARS), 지도자(LEADERS), 공헌자(HONORS) 3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선수 부문 헌액자는 프로축구 출범 40주년의 의미를 담아 역대 최고의 선수들을 10년의 세대별로 1명씩 총 4명을 선정했다.
1세대 헌액자로는 최순호 수원FC 단장이 선정됐다. 최순호는 프로축구가 출범한 지난 1983년부터 1991년까지 포항제철과 럭키금성에서 뛰었다. 최순호는 선정위, 구단, 미디어, 팬 투표 모두에서 가장 많은 투표를 받았다.
2세대에는 홍명보 울산 감독이 선정됐다. 지난 1992년 포항에서 데뷔한 홍명보는 첫 시즌부터 리그 우승, 베스트일레븐,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했다. K리그 통산 156경기 14골 8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베스트일레븐 5회, MVP를 1회 등을 수상했다.
3세대에는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이 뽑혔다. 신태용은 지난 1992년 일화에서 데뷔해 신인상을 수상했다. 1993년부터 1995년까지 리그 3연속 우승을 차지한 일화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리그 3연패를 이뤄낸 신태용은 K리그 통산 401경기 99골 68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K리그 시즌 베스트일레븐 최다 9회 기록은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
4세대에는 이동국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선정됐다. 이동국은 지난 1998년 포항에서 데뷔했다. 2008년 성남을 거쳐 2009년 전북에 입단해 2020시즌 은퇴할 때까지 8번의 우승을 달성했다. K리그 통산 548경기 228골 77도움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득점과 공격 포인트, 필드플레이어 중 최다 출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도자 부문의 초대 헌액자는 김정남 감독이 선정됐다. 김정남 감독은 K리그 사령탑으로 통산 210승 168무 159패를 기록했다. 공헌자 부문에는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프로축구연맹은 연맹은 5월 중 헌액식을 열고 헌액자들을 초청해 트로피와 헌액 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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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