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지난 해에 발생한 수해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설비관리 역량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정비 전문 자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해 11월23일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2열연공장 복구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포스코


포스코는 철강 경쟁력의 토대인 설비 강건화를 위해 정비 전문 자회사를 설립한다고 20일 밝혔다.

포스코는 정비 자회사들이 제철소 대형설비에 대한 정비 기술력을 높여 설비 수명연장, 성능개선 등 종합 정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향후 포스코 해외사업장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설되는 정비 자회사는 안전보건 전담조직을 갖춰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안전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직원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산업재해 예방에도 힘쓴다.

포스코는 오는 6월 포항과 광양 지역에 제철 공정단위별로 복수의 기계·전기 분야 정비 자회사도 설립할 예정이다. 기존 협력사 중에 희망하는 경우 포스코 정비 자회사 설립에 참여할 수 있다.


자회사 직원은 공개채용 절차를 통해 모집하고 현재 해당 정비작업을 수행하고 있는 협력사 직원의 경우 포스코 정비 자회사 직원으로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직원들에게는 성장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포스코인재창조원 등 포스코그룹이 보유한 다양한 교육시설과 교육과정을 활용한 정비기술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항과 광양지역에 자회사를 설립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양질의 일자리가 확대되고 젊은 인재 유입과 정착으로 인구 증가와 경제활성화 효과도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