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21일(현지시각) "미국·타이완의 공식 왕래를 단호히 반대한다"며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의 방미 계획을 비판했다. 사진은 차이 총통. /사진=로이터


중국 정부가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의 방미 계획을 비판했다.

21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미국·타이완의 공식 왕래를 단호히 반대한다"며 "타이완 지도자가 어떤 이유로든 미국에 가는 것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타이완 총통부는 차이 총통이 오는 29일부터 10일 동안 과테말라와 벨리즈를 방문하는 과정에서 미국을 경유한다고 발표했다. 과테말라와 벨리즈는 타이완의 14개 수교국 중 하나다.

왕 대변인은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반하고 타이완 당국과 접촉하는 것을 반대한다"며 "미국·타이완 교류는 중단돼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타이완 독립을 꾀하려는 시도는 반드시 실패할 것임을 다시 한번 타이완에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타이완을 자국 영토의 일부로 보며 타이완을 국가로 인정하는 것에 반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