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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월22일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올해 '세계 물의 날'의 주제는 '가속화되는 변화'다.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물 위기 극복을 위해 개인과 기업, 국가, 글로벌 차원의 변화를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한국 남부지역은 지난해부터 기후변화가 불러온 극심한 가뭄으로 심각한 물 부족 문제에 직면해있다. 산업단지에 입주해있는 기업들은 공업용수 부족으로 공장 가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환경전망 2050'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는 2025년 물 기근 국가를 거쳐 2050년 OECD 소속 국가 중 물 스트레스 지수가 가장 높은 국가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처럼 물이 고갈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기업이 물을 절약하고 지속 가능한 자원으로 관리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공장의 세척, 냉각, 가열 등 기업의 핵심 프로세스에선 매우 많은 양의 물이 필수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필자가 몸 담고 있는 이콜랩은 기업의 물 관리 및 수처리 분야에서 100년의 역사를 쌓아온 전문 기업이다. 기업의 효율적인 물 관리는 물 관리의 전문성과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솔루션을 필요로 한다. 이를 바탕으로 물 현황을 파악해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조치를 실행한 후 결과를 추적하는 단계를 통해 이뤄질 수 있다.
먼저 물 사용 현황을 파악해야 한다. 현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야 물 관련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콜랩은 마이크로소프트, S&P 글로벌 트루코스트와 협력해 기업을 위한 물 관리 프로그램인 '스마트 워터 내비게이터'로 기업들이 물 관련 목표를 실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실행 단계에서는 물 사용을 최적화하는 데 전문성을 가진 전문가와 협력하고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솔루션을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콜랩 '3D 트라사'는 세계적 수준의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물 관련 기업 시스템의 변동성과 운영상의 문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적절한 대응을 제시하고 있다.
물 문제에 무관심과 낙관으로만 대처한다면 기업은 물론 인류의 생존에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기업은 물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치를 바탕으로 하루 빨리 가속화된 변화를 만들어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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