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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의 오너 2세 경영에 신호탄이 쏘아올려졌다. 조규석 경영관리 부사장과 최지현 영업·마케팅 부사장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에 진입했다.
삼진제약은 24일 서울 서교동 본사 강당에서 제5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삼진제약의 공동창업자인 조의환·최승주 회장의 자녀인 조규석 부사장과 최지현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조 부사장과 최 부사장의 이사회 진입은 조의환·최승주 회장이 각각 1941년생으로 만 81세의 고령인 만큼 향후 경영권 승계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삼진제약은 이날 정기주총에서 반려동물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개발 노하우를 앞세워 펫케어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의약품 기술 시험 및 검사, 분석에 대한 위수탁 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향남공장 품질센터는 2021년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KOLAS'(한국인정기구)로부터 국제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삼진제약은 올해 내실 경영에 집중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의약품 부문 이외에도 컨슈머헬스, 디지털헬스케어 등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사업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고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최용주 삼진제약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임직원 모두가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회사의 성장을 일궈냈고 오송 주사제 공장의 신축과 원료합성 공장의 증축으로 장기적 도약의 밑거름도 마련해냈다"며 "올해도 대내외적으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따르겠지만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해 국민건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진제약은 이날 주총에서 보통주 1주당 800원의 현금을 지급하는 결산배당 안건 등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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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