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잉주 전 타이완 총통이 지난 27일(현지시각) 국공내전 이후 타이완 전·현직 지도자로서는 처음 중국을 방문했다. 사진은 마 전 총통. /사진=로이터


마잉주 전 타이완 총통이 중국을 방문했다.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신화통신은 "마 전 총통이 이날 저녁 중국 상하이시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마 전 총통은 이날 출국에 앞서 "나는 37세부터 양안 업무를 담당했다"며 "36년을 기다린 끝에 대륙(중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마 전 총통은 상하이 도착 후 난징시를 시작으로 다음달 7일까지 우한시와 창사시 등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현직 타이완 총통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 1949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국공내전에서 공산당에 패한 장제스 타이완 초대 총통이 이끄는 국민당이 타이완섬으로 퇴각했고 당시 이후로는 방문이 없었다.


민진당에 비해 온건한 대중 정책을 펴는 국민당 출신 마 전 총통은 지난 2008년부터 2016년까지 타이완 총통을 역임했다. 마 전 총통은 지난 2015년 11월 시 주석과 싱가포르에서 역사적인 첫 양안(중국·타이완) 정상회담을 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