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젤렌스키 대통령. /사진=로이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우크라이나로 초청했다.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각)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수미주를 방문한 이후 수도 키이우로 향하는 기차에서 진행한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곳(우크라이나)에서 그(시 주석)를 만날 준비가 돼 있다"며 "그와 대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1년 동안 시 주석과 연락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러시아를 방문한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지난 21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시 주석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경우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구체적인 휴전안을 제안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12개항으로 이뤄진 우크라이나 평화안을 발표했다.


중국 외교부가 발표한 평화안은 ▲주권을 존중하라 ▲냉전적 사고방식을 버려라 ▲사격과 전투를 중지하라 ▲평화회담을 시작하라 ▲인도주의적 위기를 해결하라 ▲민간인과 전쟁포로를 보호하라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을 유지하라 ▲핵무기를 사용해선 안 된다 ▲곡물 수출을 보장하라 ▲일방적인 제재를 중단하라 ▲산업 공급망의 안정성을 보장하라 ▲전후 재건을 시작하라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