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오는 4일 에버튼전에서 EPL 통산 100호골을 노린다.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100호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오는 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튼과 2022-23시즌 EPL 2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올시즌 15승 4무 9패, 승점 49점으로 리그 5위에 자리하고 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를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0점·리그 4위), 브라이튼(승점 43점·리그 6위) 등과 경쟁 중이다

토트넘이 다음 시즌 UCL 출전을 위해서는 이번 경기 승리가 필요하다. 토트넘과 맞붙는 에버튼은 6승 8무 14패, 승점 26점으로 리그 18위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 감독대행 체제에서 EPL 통산 100호골을 노린다. 올시즌 리그 6호골을 넣은 손흥민은 100호골까지 단 1골 남았다. 에버튼전에서 골을 넣을 경우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EPL 통산 100호골 고지를 밟는다.

토트넘은 지난달 27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과의 결별 소식을 알렸다. 남은 시즌 토트넘은 스텔리니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고 라이언 메이슨이 수석코치를 맡는다.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의 책임감을 높이 평가했다.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시즌 중 감독이 바뀌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다"라며 "손흥민이 콘테 전 감독을 향해 한 말이 고맙다"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이 책임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손흥민은 한국과 우루과이와의 A매치 경기 뒤 "콘테 전 감독님과 함께한 여정은 정말 행복했다"라며 "감독님께 감사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더욱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어야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