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주형,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가 마스터스 연습 라운드 파3, 16번 홀에서 나란히 ‘물수제비 샷’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명인 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첫 출전하는 김주형이 PGA 투어 내 높아진 위상을 실감했다.

김주형은 6일(한국시각)부터 나흘 동안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대회에 앞서 4일 연습 라운드를 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타이거 우즈가 10번 홀부터 로리 매킬로이, 김주형, 프레드 커플스와 함께 9개 홀 연습 라운드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메이저 대회 15승, 매킬로이는 메이저 대회 4승을 기록 중이다. 커플스는 지난 1992년 마스터스 우승자다. 김주형은 메이저 대회 우승은 없고 PGA 투어에서 2승을 올렸다. 이들이 함께 연습 라운드를 한 것은 골프의 신구세대가 한 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우즈와 매킬로이, 김주형은 모두 나이키 후원 선수라는 공통점도 있다. 이날 김주형은 우즈, 매킬로이와 함께 10번 홀에서 18번 홀까지 연습을 하며 대화를 나눴다.

이들 네 명은 파3, 16번 홀에서 나란히 늘어서서 공을 물 위에 튀게 해서 보내는 '물수제비 샷'을 선보이기도 했다.


연습 라운드 후 김주형은 "우즈와 라운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면서 "너무 좋았다. 라운드를 하면서 많은 대화를 나눴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