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사진=장동규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10일 기재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추 부총리와 이 총재는 오는 12∼13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G20 회의에 참석해 ▲세계경제·국제금융체제 ▲지속가능금융·금융포용 및 규제 ▲국제조세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추 부총리는 금융 불안 해소를 위한 정책 당국 및 관계 기관과 국가 간 적극적이고 신속한 공조, 세계 경제 연결성 회복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총회와 연계해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G20 회원국 이외에 스페인·네덜란드·싱가포르·아랍에미리트 등 초청국 재무장관, 주요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한다.

추 부총리는 워싱턴DC에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일랑 고우드파잉 미주개발은행(IDB) 총재와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추 부총리는 10∼11일 뉴욕에서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 등 글로벌 금융회사 CEO들과도 만난다.

오는 12일 출국하는 이창용 총재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그룹(WBG) 춘계회의 등에 참석한다.

이 총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해 세계경제 동향, 암호자산 규제·감독 등 금융시장 주요 이슈와 관련해 회원국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및 국제금융기구 인사들과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IMF-WBG 춘계회의에서는 세계경제전망, 세계금융안정 상황 및 글로벌 정책과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 총재는 이번 회의기간 중 열리는 IMF 주최 고위급 패널토론에 참석해 국제금융계 주요 인사들과 '중앙은행은 어떻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싸워야 하는가'를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지낸 올리비에 블랑샤르 매사추세츠공대(MIT) 명예교수, 기타 고피나스 IMF 수석부총재, 실바나 텐레이로 잉글랜드은행(BOE) 통화정책위원, 모하메드 엘에리언 퀸스칼리지 총장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