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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바이오가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위한 디지털 기술을 확장한다. 기존 '걷기'로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하는 것을 넘어 '선긋기' 행동으로 진단하는 디지털 검사방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피플바이오는 지난 10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간편한 디지털 검사를 통해 치매를 선별할 수 있는 디지털 인지기능 검사에 대한 특허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 기술은 약 5분간 태블릿에서 선긋기 과제를 수행하면 인지, 사고, 추론, 기억 능력을 한 번에 평가할 수 있는 검사법에 대한 것이다.
피플바이오는 지난해 11월19일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 브랜드 알츠온을 선보였다. 알츠온은 간단한 혈액 채취 방법으로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의 올리고머화(응집화) 정도를 측정해 위험도를 사전에 확인하는 검사방법이다.
피플바이오는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하는 기술을 다양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지난달 자회사인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기업 제이어스와 함께 융복합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진단사업을 협업하기로 했다.
제이어스는 인간의 특성이나 행동 기반에 있는 신경계, 근골격계 등의 반응을 데이터화하고 그 특성을 분석하는 모션 분석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파킨슨병 진단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발목에 센서를 착용하고 약 3분을 걸으면 모션 분석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의 관련 정보가 수집된다.
피플바이오는 연내 한국과 미국에서 제이어스의 플랫폼을 활용한 진단검사의 품목허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피플바이오 관계자는 "혈액검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베타 아밀로이드 병리를 확인함과 동시에 디지털 인지기능 검사를 출시함으로써 기존 간이 인지검사를 보완할 것이다"면서 "향후 디지털 기반의 데이터를 축적해 보다 정확한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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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