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제약이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NK(자연살해)세포치료제 개발에 참여한다. 지난 10일 유용환 이연제약 대표이사(오른쪽)와 기평석 테라베스트 대표이사가 NK세포치료제 후보물질 TB-100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이연제약


이연제약이 국내 바이오기업과 NK(자연살해)세포치료제 공동개발에 나선다.

이연제약은 지난 10일 테라베스트와 고형암 타깃 NK세포치료제 후보물질 TB-100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TB-100은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iPSC(유도만능줄기세포) 유래 NK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이연제약은 TB-100 생산에 필요한 pDNA(플라스미드 DNA)를 전 세계에 독점적으로 제조·공급하는 권리를 확보했다.

이연제약은 테라베스트에 계약금을 포함한 임상시험 단계별 마일스톤을 지급할 예정이다. 임상비용은 테라베스트와 공동 부담한다. 이연제약은 TB-100의 제품화 이후 발생하는 수익과 개발 과정 중 제3자에게 기술이전됐을 때 발생하는 수익금의 일정 비율을 얻는다.


테라베스트는 국내 난치성 치료제 연구개발 바이오 기업이다. iPSC 유래 세포치료제를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iPSC 유래 세포치료제에 특화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기준의 GMP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테라베스트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iPSC에서 NK세포를 분화시키는 플랫폼 기술을 통해 NK세포를 대량 배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통해 생산원가를 줄일 수 있다.


테라베스트의 iPSC 유래 NK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은 혈액 없이도 NK세포를 생산할 수 있고 단일 iPSC에서 NK세포를 제작하기 때문에 품질이 균일한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게 한다.

이연제약와 테라베스트는 2024년 국내에서 TB-100의 임상 시험에 진입할 계획이다.


유용환 이연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으로 이연제약은 미생물 발효기반의 유전자치료제 생산역량을 바탕으로 세포치료제 분야로까지 바이오 사업영역을 확대했다"며 "우수한 품질의 pDNA를 생산·공급해 TB-100의 성공적인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테라베스트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