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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일본 등 단거리노선에만 주로 취항해온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신규 항공기 도입과 함께 새로운 노선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인기 관광지가 많은 인도네시아와 태국까지 영역을 넓힌 상황.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오는 5월18일 인천-마나도, 5월19일 인천-바탐 노선에 각 왕복 1회 일정으로 전세기를 띄운다. 마나도?바탐 노선은 제주항공 설립 후 첫 운항하는 인도네시아 노선이다.
마나도와 바탐은 인도네시아 북부에 있다. 마나도는 항구도시로 다이버들의 성지로 불리며, 바탐은 섬인데 세계 100대 골프코스 수준의 골프장이 많아 골프 여행지로 꼽힌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해 9월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북술라웨시주와 '양국간 경제, 문화, 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진행했다. 올해 도입 예정인 신규 기재인 보잉 B737-8를 활용하기 위해서다.
티웨이항공도 방콕 수완나품공항에 이어 돈므앙 공항에 매일 취항하며 방콕 노선을 확대한다. 오는 27일부터 청주-돈므앙, 인천-돈므앙 노선에 동시 신규 취항하며 이를 통해 방콕 노선을 총 4개로 늘리게 된다.
방콕 북쪽에 위치한 돈므앙공항은 수완나폼 공항 설립 이전까지만 해도 태국의 대표 국제공항이었다. 현재 다수의 LCC가 취항하고 있고, 동남아 내 다른 국가나 태국 국내선 환승에 장점이 있다.
인천-돈므앙 노선엔 최신기종인 보잉 B737-8기종이 투입된다.
이스타항공도 보잉 B737-8 기종을 도입하는 하반기에 김포-송산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취항을 시작할 계획이다. 7호기 이후 추가 기재도입 상황과 시장의 추이를 살펴 인천발 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의 인기 노선과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노선 취항을 노릴 계획이다.
하이브리드항공사를 표방한 에어프레미아는 보잉 '드림라이너' B787-9 항공기를 통해 오는 6월27일부터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에 주4회 신규 취항한다.
LCC업계 관계자는 "최근 하늘길이 급격히 열리면서 신규 항공기 도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신규기재를 통해 서비스품질 경쟁력을 높인 LCC들은 신규노선 투입으로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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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자본시장과 기업을 취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