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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세대 바이오신약 개발사 대표로 꼽히는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이사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사내이사에서도 물러나 크리스탈지노믹스 경영에서 한발 물러났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13일 정인철 사장과 신승수 부사장을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기존 조중명 전 대표는 대표이사는 물론 사내이사직도 사임했다.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인철 파나케이아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한 뒤 신승수 크리스탈리노믹스 경영관리 부사장과 함께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조 전 대표는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는 차원에서 대표이사와 사내이사에서 물러났다"며 "2022년말 기준 지분 7.52%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향후 계획은 추후 정해지는 대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한국원자력연구소 연구원에 이어 LG화학기술연구원 바이오텍연구소장으로 근무했으며 2000년 7월 크리스탈지노믹스를 설립했다. 국내 바이오기업으로는 처음으로 2015년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골관절염 소염진통제 아셀렉스 품목허가를 받으며 국산 22호 신약 개발사에 이름을 올렸다.
조 전 대표는 지난 3월24일 크리스탈지노믹스가 2대주주로 있는 화일약품 대표이사와 사내이사직에서도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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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