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큰줄' 보러 의령으로 오세요"
'의령큰줄땡기기' 6년 만에 열려...21일 오후 3시, 의령서동행정타운대로
2005년 9월 세계 기네스북 등재...길이 251m, 직경 2.2m, 무게 54.5t
경남=임승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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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과 세계 기네스북에 오른 '의령 큰줄땡기기'가 6년만에 개최된다.
'의령 큰줄땡기기'는 세계에서 가장 큰줄(Largest Rope)'로 크기와 규모가 웅장하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의령 홍의장군축제'가 기존의 의병제전에서 명칭을 바꿔 4년 만에 열리는 첫 행사로 '의령 큰줄땡기기'가 부대행사로 펼쳐진다.
지난 2005년 9월 세계 기네스북(큰 줄)에 등재된 '의령 큰줄땡기기'는 큰 줄 길이가 251m, 큰고둘레(줄 중앙부) 5~6m(직경 2.2m), 무게 54.5t을 기록했다.
'의령큰줄땡기기'는 제48회 의령 홍의장군축제의 특별 행사로 오는 21일 오후 3시 의령서동행정타운대로에서 군민과 향우, 관광객 등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물아래 동군(청룡군)과 물위의 서군(백호군)으로 나눠 큰 줄을 당겨 자웅을 겨룬다.
앞서 12일 큰줄땡기기 보존회원과 공무원 등 200여 명은 의령문화원 앞에서 '큰줄말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큰줄은 짚을 모아 추린 뒤 세 가닥을 왼쪽으로 꼬면서 들이기→큰줄엮기→큰줄말기→반으로 접고 고머리 만들기→겻줄달기→꼬리줄 만들기 등 공정을 거쳐 거대한 큰줄을 완성된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큰줄땡기기는 의령 군민 화합의 총체이며, 13개 읍면 주민들이 합심해 볏짚 하나하나를 엮어 세계 최대의 큰 줄로 탄생시켰다"면서 "6년 만에 개최되는 큰줄땡기기의 역사적인 순간을 놓치지 말고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의령 홍의장군축제'는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홍의장군 곽재우 장군을 비롯한 휘하 17장령들과 무명 의병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는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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