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준의 ‘갑질’을 주장하며 협박한 전 매니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사진은 지난 2019년 3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N 예능 '미쓰코리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신현준. /사진=장동규 기자


배우 신현준의 갑질을 주장한 전 매니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17일 뉴시스와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8단독(재판장 최리지)은 협박 혐의로 기소된 A씨(42)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 2021년 2월 신현준에게 전화를 걸고, 자신의 사연을 커뮤니티 등에 올리겠다는 문자를 보내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지난 2020년 매니저로 활동하던 중 당시 소속사로부터 받지 못한 급여를 신현준에게 받아내려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앙심을 품고 갑질 피해를 본 것처럼 주장하며 신현준을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김씨는 신현준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도 제기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매니저 폭로로 소위 갑질 연예인으로 언론에 보도되며 출연하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며 "피해자가 고소장을 제출하자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게시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불량한 점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1심 재판부는 김씨에 대해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으며 2심 재판부는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씨는 양형 부당을 이유로 대법원에 상고했으나 최종 기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