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전날 한국 방문 의지를 드러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사진은 윤 대통령(오른쪽)과 기시다 총리가 지난해 캄보디아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제공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방한 의지를 나타냈다.

20일 일본 교도통신·닛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하루 전 저녁 지방 언론사 간부들과 가진 회식 자리에서 한국 방문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회식 자리에서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언급하며 "이번엔 내가 한국에 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기시다 총리는 "정상화되고 있는 양국(한·일) 관계를 소중히 여기겠다"며 한국을 방문해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 배상 문제를 마무리 짓겠다는 뜻도 드러냈다.

앞서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셔틀외교 재개에 합의했다. 한일 정상 사이 셔틀외교는 지난 2011년 12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일본 방문 이후 중단됐다. 앞서 일본 정부는 윤 대통령의 방일 사흘 만에 한국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했다. 올해 G7 정상회의는 다음달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