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부 장관이 오는 2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회담을 가진다. 사진은 라브로프 장관(왼쪽)과 구테흐스 사무총장. /사진=로이터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부 장관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흑해 곡물 협정 관련 회담을 한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는 "라브로프 장관과 구테흐스 총장이 흑해 곡물 수출 협정을 논의할 것"이라며 "이들은 오는 24일 미국 뉴욕에서 만나 회담을 진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2월24일 개전 이래 중단됐던 우크라이나 흑해 곡물 수출은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재로 지난해 7월22일 재개됐다. 당시 협정은 120일 동안 수출을 허용하고 이후 합의를 거쳐 추가 연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협정은 지난해 11월17일과 지난달 18일 두 차례 연장됐다.

하지만 지난달 합의에서 우크라이나는 120일, 러시아는 60일을 주장해 협정 연장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우크라이나·러시아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 협정은 다음달 18일 만료된다.


러시아 측은 협정 연장 조건으로 러시아 농업은행의 세계은행간금융통신협회(스위프트·SWIFT) 복귀 등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