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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이 중국과의 무력충돌을 대비해 미군 무기고를 자국에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각) 홍콩 매체 사우스모닝차이나포스트(SCMP)는 "미국 의회가 국방수권법(NDAA)을 지난해 12월 통과시킨 이후 타이완과 미국은 무기고 건설을 논의하고 있다"며 "천젠런 타이완 행정원장(국무총리)도 이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방위 물품을 받을 자격이 있는 동맹국에 타이완을 포함한다"는 내용이 담긴 2023 NDAA를 서명했다.
매체는 "타이완의 무기고 건설 추진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무관하지 않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타이완의 무기고 건설 추진 배경이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타이완에 미군 무기고가 건설되면 중국이 해상 봉쇄 조치를 강행해도 (타이완은) 중국군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안(타이완·중국) 무력 충돌 시점에 대한 구체적인 타임라인도 나왔다. 우자오셰 타이완 외교부장(외교부 장관)은 지난 20일 "중국이 오는 2027년 타이완을 침공할 수도 있다"며 "전쟁 대응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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