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5일(현지시각)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사진은 바이든 대통령. /사진=로이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 러닝메이트로 내년으로 다가온 대선에 나선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각) 바이든 대통령은 트위터에 게재한 선거 캠페인 영상을 통해 대선에 출마할 뜻을 공식적으로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약 3분 분량의 영상에서 "4년 전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을 당시 '미국을 위한 싸움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며"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싸움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세대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일어서야 했던 순간들이 있다"며 "이것이 재선에 나선 이유"라고 강조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내년 미국 대선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러닝메이트로 나선다. 사진은 바이든 대통령(오른쪽)과 해리스 부통령. /사진=트위터 캡처


바이든 대통령은 또 "곳곳에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극단주의자들이 자유를 빼앗으려 한다"며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을 호소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 공식 선언에 민주당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짐 클라이번 민주당 하원 원내부대표는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재선에 나설 준비가 됐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저지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을 비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공식성명을 통해 "실패한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출마를 생각한다"며 "(바이든 대통령과의) 토론에서 민주당 당원들에게 최악의 악몽을 맛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