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산업생산과 소비가 모두 증가했다. / 사진=뉴시스


지난달 국내 산업생산과 소비가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투자는 감소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1.6으로 전월보다 1.6% 증가했다.


전 산업 생산은 올해 1월 보합(0%)을 보인 이후 2월(0.7%)에 이어 지난달까지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전 산업 생산 증가는 제조업(5.7%)을 비롯한 광공업 생산(5.1%)이 견인했다. 특히 반도체 생산이 35.1% 증가해 14년2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다만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최근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계약 일정 등에 따른 일시적 요인으로 판단한다"며 "삼성전자의 감산 계획 발표도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추세는 감소 흐름으로 봐야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108.1로 전월보다 0.4% 상승했다. 소비는 지난해 11월(-2.1%), 12월(-0.2%), 올해 1월(-2.1%) 감소했다가 지난 2월(5.2%) 4개월 만에 반등한 이후 지난달까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3월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2.2%. 건설기성은 3.3% 하락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6포인트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미래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3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