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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는 각각 3.9%, 3.5% 상승해 3개월 연속 상승폭이 둔화됐다.
광주는 지난해 3월 4.0%, 전남은 2021년 10월 이후 18개월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외식 비용 등 '바깥나들이' 지출 부담은 클 것으로 보인다.
2일 호남통계청이 내놓은 '2023년 4월 광주전남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광주 소비자물가지수는 111.07(2020년=100)로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3.9% 각각 상승해 전월 4.7%보다 0.8%포인트 하락했고, 지난 1월(5.3%)이후 3개월 연속 상승폭이 꺾였다.
광주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3월 4.0% 상승 이후 14개월만에 최저치이기도 하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동월대비 3.9% 상승해 전월 5.0%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
물가 상승폭이 둔화된 것은 교통(-6.4%)부문 물가 때문이다. 전년동월대비 ▲휘발유(-17.8%)▲경유(-20.1%)▲자동차용LPG(-13.2%)▲국제항공료(-4.9%)등이 내렸다.
그러나, 주택·수도·전기·연료(8.4%)는 ▲도시가스(32.0%)▲전기료(22.5%)▲공동주택관리비(8.0%)가 여전히 상승했고▲구내식당식사비(6.4%)▲된장찌개백반(15.3%)▲맥주(외식:12.4%)▲생선회(외식:6.3%)▲치킨(8.9%)등 음식·숙박(8.3%)과 ▲해외단체여행비(7.1%)▲반려용동물용품(12.6%)등 오락·문화(4.2%)▲돼지고기(10.1%)▲빵(12.5%)▲커피(15.2%)등 식료품·비주류음료(5.7%)등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남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1.40(2020년=100)으로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3.5% 각각 상승해 전월 4.1%보다 0.6%포인트 하락했고, 지난 1월 5.5% 상승 이후 3개월 연속 상승폭이 둔화됐다.
전남 소비자물가는 2021년 10월 3.4% 상승 이후 18개월만에 최저치이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3.0% 각각 상승하여 전월 3.8%보다 0.8%포인트 하락했다. 전남은 교통(-7.6%)부문을 제외하곤 모두 올랐다.
휘발유(-17.5%)▲경유(-19.4%)▲자동차용LPG(-13.8%)▲시내버스료(-2.7%)는 내렸으나▲전기료(22.5%)▲도시가스(30.9%)등 주택·수도·전기·연료(7.3%) 등 공공요금이 내리질 않았고▲햄버거(17.1%)▲해장국(12.4%)▲치킨(7.5%)▲맥주(외식:9.6%)▲피자(외식:12.2%)등 음식·숙박(6.8%), 그리고 ▲돼지고기(7.9%)▲빵(11.5%)▲라면(12.2%)등 식료품·비주류음료(6.3%)등도 여전히 높은 물가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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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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