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대비 광주지역 아파트 전세거래 하락거래 비중은 52.8%로 서울을 비롯한 7개 특광역시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광주광역시 동구 전경/사진=머니S DB.


2년전 대비 광주지역 아파트 전세 거래 하락 비중은 52.8%로 서울을 비롯한 7개 특·광역시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통해 2021년·2023년 각각 1월1일부터 올해 4월 26일까지 전세 거래된 전국 아파트 18만9485건 가운데 동일단지·동일면적의 전세계약이 2년 전 같은 기간 중 1건 이상 체결된 3만2022건의 최고 거래가격을 비교한 결과이다.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광주 전체 전세거래건수는 888건, 이 중 하락 거래건수는 469건(52.8%)로 서울(64.2%)을 비롯해 ▲대구(87.0%)▲세종(78.4%)▲대전(70.8%)▲인천(70.5%)▲부산(69.6%)▲울산(68.2%)등 7개 특·광역시 중 가장 낮았다.


전남은 534건 중 321건(43.8%)이 하락했다.

광주·전남지역 전세거래 하락 비중이 다른 시·도보다 낮은 것은 전세가격 하락률이 낮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이 최근 내놓은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24일 현재 광주 아파트 누계 전세가격은 4.61% 하락해 지난해 같은기간 상승(0.96%)에서 하락으로 전환됐고, 전남은 4.17% 하락해 지난해 같은기간(-0.01%)에 비해 하락폭이 커졌다.

같은 기간 서울(-10.66%)을 비롯해 ▲대구(-10.06%)▲인천(-9.98%)▲세종(-8.92%)▲부산(-8.70%)▲울산(-8.55%)▲대전(-7.66%)등 다른 특·광역시의 하락률보다 낮았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임대차법 시행으로 급등했던 전셋값이 2년 전에 비해 큰 폭으로 내리면서, 보증금 반환을 둘러싼 임대인과 임차인간 갈등도 불거지고 있다. 아파트 시장에 역전세 우려가 확산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주택수요가 많은 수도권이나 주거선호도가 높은 신축에서도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