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식품검사청은 지난달 17일 국내의 쇠고기 함유 식품(2% 초과) 제조업체 3곳을 캐나다 수출제조업체로 등록하고 수출을 우선 허용한다. 사진은 식약처 전경. /사진=식약처


국내서 만든 조미료와 사골육수 등 쇠고기 함유 식품에 대한 캐나다 수출길이 다시 열린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캐나다 식품검사청은 지난달 17일 국내의 쇠고기 함유 식품(2% 초과) 제조업체 3곳을 캐나다 수출제조업체로 등록하고 수출을 우선 허용한다. 해당 업체는 CJ 제일제당(부산공장), 대상(용인 기흥공장), 오뚜기(음성 대풍공장) 등 총 3곳이다.


그동안 동물성원료가 사용된 쇠고기 함유식품을 별도의 규제 없이 캐나다에 연평균 약 44억원 수준으로 수출해왔다. 그러다가 캐나다 정부가 식육에 대한 위생·검역 관리 강화를 추진하면서 수출국 정부의 식품위생관리 방법과 위생증명서 제출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수입 규제를 강화했다. 이 때문에 2년6개월간 수출이 중단됐다.

정부는 수출 자격 유지를 위해 주캐나다한국대사관과 관련 업계 등이 협업해 캐나다 식품검사청에 수입 허용을 지속해서 요청하고 식품 안전관리 제도와 수출관리체계 등 평가자료를 신속히 제출했다. 이후 캐나다 식품검사청은 국내 쇠고기 함유 식품 제조업체 일부를 수출제조업체로 등록하고 수출을 우선 허용한다고 회신해왔다.


이번에 등록된 수출제조업체 3곳은 올해 쇠고기 조미료와 사골육수 등을 10억원 이상 캐나다로 수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