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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한·일 경제협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을 찾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만난 데 이어 곧바로 일본 출장길에 올라 한국 제품을 홍보하고 양국 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9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구 회장은 전날 일본으로 출국했다. 구 회장은 11일까지 나흘 동안 일본에서 머물면서 일본 현지에서 한일 경제 협력 강화와 교류 활성화를 위해 정·재계 인사를 면담하고 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전시상담회에도 참석한다.
구 회장은 먼저 10~11일 도쿄에서 열리는 한국 상품 전시회인 '제22회 도쿄 K-프로덕트 프리미엄 소비재 전시상담회'에 참석한다. 이번 전시회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증진을 위한 것이다.
행사 첫날에는 '한일 미래 산업협력 포럼'을 개최한다. 구 회장은 행사에 직접 참석해 ▲수소 ▲E-모빌리티 ▲스타트업 ▲이차 전지 산업 등 유망 산업의 양국 협력 확대 방안 및 추진 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간사이 경제동우회 카쿠모토 케이지 대표 간사 면담을 통해 한일 양국 간 민간 경제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구 회장은 일본 출장에 앞서 지난 8일 한국에서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직무대행,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과 함께 6개 경제단체장 자격으로 기시다 총리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두 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한일 양국 관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수립됐다"며 "한국 무역업계는 과거처럼 활발히 경제 교류하면서 상호 호혜적으로 무역을 확대해 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경제 안보가 과거 어느 때 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라며 "한일 양국은 해외 자원 공동 개발 및 핵심 전략 물자의 공급망 협력을 통한 공동 이익을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양국은 지리적 인접성을 활용하여 수소 등 에너지 신기술 개발이나생산·공급 협력 혹은 제3국 공동 진출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양국 기업의 전략적 협업 추진을 위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한국 무역업계는 셔틀 정상외교를 복원으로 양국은 신뢰와 우의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무역협회도 양국 기업인 교류와 민간 경제 협력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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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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