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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사들이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잇달아 내놓으며 경쟁에 나섰다. 중간 마진을 줄여 제품 가격을 낮추고 신속한 배송 서비스로 온라인 거래 시장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동국제강에 이어 현대제철도 철강제품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공개했다. 포스코는 이스틸포유(esteel4u), 현대제철은 에이치코어 스토어(HCORE STORE), 동국제강은 스틸샵(steelshop)을 통해 제품을 판매한다.
가장 먼저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출시한 기업은 동국제강이다. 동국제강은 2021년 5월 고객 맞춤형 철강 전자상거래 플랫폼 '스틸샵'을 오픈했다. 동국제강은 '후판 초단납기 배송'을 시작으로 '철근 소량 운반' '형강 재고 공유 플랫폼' 등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시하며 시장을 선점했다.
동국제강은 스틸샵을 '온라인에서 철강 구매를 완결할 수 있는 완전한 형태의 플랫폼'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스틸샵은 지난해 말 기준 2000여 회원사를 확보했으며 약 3만톤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동국제강은 2026년까지 스틸샵의 판매 규모를 연간 25만톤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포스코는 국내 최대 온라인 철강 거래 플랫폼 '이스틸포유'를 선보였다. 지난해부터 계열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자회사 이스틸포유)이 온라인몰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거래 목표는 62만톤이며 2030년까지 연간 400만톤의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에이치코어 스토어'를 출시했다. 오는 7월 정식 오픈할 계획이며 온라인 판매가 자리를 잡으면 판재류 등으로 판매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소비자의 수요에 맞춰 철강사들이 전자상거래에 잇달아 뛰어들고 있다"며 "그동안 물량을 전달한 뒤 나중에 정산하는 관행으로 유통상들이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았는데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관행적 거래가 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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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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