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광주·전남지역 수출 감소폭보다 수입 감소폭이 큰 이른바 '불황형 흑자'를 기록한했다. 전남 광양항 전경/사진=머니S DB.


지난 4월 광주·전남지역 수출 감소폭보다 수입 감소폭이 큰 이른바 '불황형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광주본부세관이 제공한 '2023년 4월 광주전남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광주·전남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6.0% 감소한 40억3900만달러, 수입은 26.6% 감소한 32억77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7억62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전년대비 121.5% 급증했지만, 수출 감소폭보다 수입 감소폭이 더 크지면서 생긴 '불황형흑자'이다.


'불황형흑자'는 경기 불황기에 수출보다 수입이 더 감소하여 수출입 결과가 흑자로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4월 광주·전남 수출은 전월대비로도 20.1%, 수입은 33.1% 각각 감소했다.


지난 4월말 누계기준 전년동기대비 수출은 12.3% 감소했고, 수입은 11.2% 감소해 무역수지는 25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광주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9.7% 감소한 14억2900만달러, 수입은 38.1% 감소한 5억27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9억2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은 수송장비(35.7%)가 증가한 반면▲반도체(42.1%)▲가전제품(1.2%)▲기계류(7.7%)▲타이어(0.7%)는 감소했다. 수입은 화공품(9.0%)은 증가했으나 ▲반도체(45.6%)▲고무(27.7%)▲가전제품(50.4%)▲기계류(15.4%)가 감소하였다.

전남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9.1% 감소한 26억1000만달러, 수입은 23.9% 감소한 27억5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1억4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은 ▲수송장비(6,197.9%)▲기계류(284.5%)는 증가한 반면▲화공품(26.8%)▲석유제품(14.4%)▲철강제품(33.7%)은 감소했다. 수입은 ▲석탄(41.1%)▲철광(84.5%)이 증가했으나 ▲원유(39.4%)▲석유제품(23.8%)▲화공품(55.2%)은 감소했다.

지역·품목별 등의 무역통계자료는 관세청 홈페이지의 Quick menu '무역통계'에서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