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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큐셀 부문(한화큐셀)과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발전효율을 높이기 위한 차세대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충북 진천공장에 1365억원을 투자해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기반 탠덤 셀 및 모듈 양산을 위한 파일럿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 시험 가동될 예정인 파일럿 설비는 오는 2026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한다.
한화큐셀이 개발하고 있는 탠덤 셀 기반 모듈은 경쟁 고효율 제품인 탑콘, 헤테로정션 모듈보다 16% 이상 발전효율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 기존 실리콘 셀 위에 차세대 태양광 소재인 페로브스카이트 셀을 쌓는 형태로 만들어지는 탠덤 셀은 상하부 셀이 서로 다른 영역 대의 빛을 흡수해 발전효율을 극대화했다.
학계는 탠덤 셀의 이론한계 효율을 기존 실리콘 단일 셀의 1.5배 수준인 44%로 본다. 한화큐셀은 지난 3월 최대 효율이 29.3%에 달하는 탠덤 셀을 자체 제작해 미국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NREL)의 공식 인증을 받았은 바 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대면적 박형 이종접합(HJT) 태양전지 및 모듈 양산기술을 고도화한다. 국내 부품·장비 생산기업과 태양광 연구기관 및 대학 등 총 8곳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의 기술개발 국책과제에 참여하기로 한 것.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해당 국책과제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2026년까지 초고효율 대면적 HJT 태양전지를 양산한다는 목표다. HJT는 단결정 실리콘에 비정질 실리콘을 코팅한 구조로 광전환 시 표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탠덤 셀과 호환성이 높아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는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기술개발을 통해 20% 초반에 머물러 있는 태양광 제품의 발전효율을 26%까지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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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