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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TV에 LG디스플레이의 패널이 탑재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양사의 '패널 동맹' 현실화 가능성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로이터통신은 16일 소식통을 인용해 "LG디스플레이가 이르면 이번 분기부터 삼성전자에 OLED 패널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에 내년에 200만대를 공급하고 이후 출하량을 300만대와 500만대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초기에 공급되는 물량은 77인치와 83인치 화이트올레드(WOLED) TV 패널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양사의 OLED 패널 협력설은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온 것이다. 삼성전자가 OLED TV 시장에 재진입했지만 자체 패널 수급 능력엔 한계가 있어서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의 연간 생산량은 약 140만~160만장으로 삼성전자 연간 TV 판매량 4000만~5000만대의 3%에 그친다.
LG디스플레이는 연간 1000만대 수준의 OLED TV 패널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오히려 수요 부족으로 실적이 악화된 상황이다.
두 회사의 동맹이 현실화되면 삼성전자는 안정적인 패널 수급을 통해 OLED TV 시장 점유율 확대를, LG디스플레이는 대형 고객 확보로 실적 개선을 꾀할 수 있어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다.
양사의 동맹은 글로벌 OLED TV 진영의 판도를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TV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1.3% 늘어난 2억712만대가 예상되며 OLED는 9% 늘어난 714만대를 형성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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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산업1부 재계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