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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입국자 수가 9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 입국자 수는 3년2개월 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
19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 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4월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입국자 수는 92만323명으로 전월 대비 9.8%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559.2% 급증했다. 내국인 출국자 수는 150만577명으로 전월 대비 1.7%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 592.4% 늘어났다.
올해 1~4월 입국한 외국인은 273만7459명으로 전년 동기(44만7335명) 대비 1030% 늘었다. 지난해 연간 기록(339만9명)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외국인 입국자가 급증한 데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의 영향이 컸다. 지난달 외국인 입국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국가는 중국으로 전월 대비 40.9% 증가했다. 미국(20.4%) 타이완(21.2%) 태국(25.9%) 등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중국은 4월에만 11만8139명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2020년 2월(11만6318명) 이후 3년2개월 만에 처음으로 10만명을 넘겼다. 외국인 입국자 8명 중 1명은 중국인이었던 셈이다. 1년 전과 비교하면 963% 증가했다.
중국 입국자수는 1월 3만141명에서 중국인 단기비자 발급 제한 조치가 해제된 2월 5만3337명으로 증가했다. 3월에는 PCR(유전자증폭) 검사 의무가 해제되면서 8만3868명으로 늘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적은 수준이다. 2019년 중국인 입국자수는 ▲1월 41만1940명 ▲2월 48만1499명 ▲3월 51만326명 ▲4월 51만2651명을 기록했다.
한중 양국이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화하면서 방한 중국인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 정부는 3월 중순부터 중국인 방한 시 PCR 검사 의무를 해제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말부터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입국 전 PCR 검사를 신속항원검사로 대체했다.
앞으로도 중국인 관광객은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은행 조사국에 따르면 중국인 입국자 수는 3월을 기점으로 본격 회복돼 4분기에는 2019년 대비 55%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지난 3월 코로나19가 초기 확산된 2020년 3월 이후 면세점을 이용한 외국인 고객이 30만명을 넘어서는 등 외국인 방문이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며 "상품 재고를 늘리고 마케팅을 확대하는 등 고객맞이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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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부 유통팀 조승예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