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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가 '꿈의 에너지'로 불리는 인공태양 프로젝트에 자사가 설계·제작한 기기를 공급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제핵융합실험로( ITER) 국제기구에 공급하는 가압기(Pressurizer)를 출하했다고 30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020년 국제경쟁입찰을 거쳐 ITER 국제기구와 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ITER는 태양의 에너지 생산 원리인 핵융합을 이용해 안전하고 깨끗한 미래에너지원인 인공태양을 지상에 만드는 국제공동 프로젝트다. 핵융합 에너지의 대량 생산 가능성을 실증하기 위해 한국,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7개국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건설·운영한다. ITER는 2025년 프랑스 카다라슈 지역에 완공돼 2042년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장은 "핵융합에너지 상용화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내외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만큼 앞으로 유럽 원전 주기기 시장에도 참가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갖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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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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