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문재인 정부 시절에도 자위함기를 단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이 국내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6일 경기 성남시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열린 한미 대학생 연수프로그램(WEST) 참가자 간담회에서 인사말하는 김 대표. /사진=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자위함기를 단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의 국내 입항과 관련해 "문재인 정권 시절에도 자위함기를 단 채 국내에 입항했던 사실이 기록으로도 버젓이 남아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때는 욱일기가 아니고, 지금은 욱일기입니까? 위기 때마다 꺼내는 '반일선동' 카드 외에 민주당은 다른 전략이 없는 것을 보니 참 궁색하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김 대표는 "정부를 향한 민주당의 내로남불식 '친일 프레임 덮어씌우기'가 다시 작동하기 시작했다"며 "잊을 만하면 스멀스멀 올라오는 민주당의 '반일선동 본능'이 지겹지만 이번 건은 역사에 길이 남을 민주당의 헛발질이 될 모양새"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국적 해양 차단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부산항에 입항한 일본의 자위대함이 자위함기를 게양했다고 한다"며 "그런데 민주당은 이를 두고 '윤석열 정부가 일본의 군국주의를 눈감아주며 국민의 자존심을 짓밟았다'고 성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과거 정부에 대해선 "그러나 아뿔싸 DJ정부 시절과 노무현 정부 시절은 물론 지난 2017년 문 정권 시절에도 자위대함은 자위함기를 단 채 국내에 입항했던 사실이 기록으로도 버젓이 남아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친일 몰이와 반일 죽창가가 주는 쾌감에 취해 스텝이 꼬인 나머지 민주당이 배출한 대통령들마저도 친일 잔재로 만들어버렸다"며 "민주당의 좌충우돌 행보를 보며 안쓰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