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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행운을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6일 뉴욕타임스, AP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각)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회담 도중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에 성공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손가락 중지와 검지를 교차하는 동작을 보였다.
이 손 동작은 기독교인들이 손가락 두개를 교차함으로써 십자가를 형상화해 서로 희망을 기원한 데서 생겨났으며 '행운을 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프레데릭센 총리와 회담에서도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서방 동맹의 역할을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우크라이나 국민을 옹호하는 것을 포함해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들과 함께 공동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도 이날 우크라이나의 반격 태세가 잘 갖춰졌다고 평가했다.
밀리 의장은 CNN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의 대반격) 준비는 매우 잘 돼 있다"면서 "다만 어떤 결과가 일어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 우크라이나 고위 인사들은 수개월 동안 대반격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 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3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대반격에 성공할 것이라 믿는다"면서도 "시간이 걸리고 막대한 대가를 치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우크라이나는 대반격 시점과 관련해 작전기밀이라는 점에서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5일 도네츠크에서 우크라이나 장갑차 여러 대가 피격 후 폭발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면서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은 실패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군 대변인은 이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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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