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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이 PGA 투어 캐나다오픈을 공동 25위로 마치며 상위권 입상에 실패했다.
김성현은 12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 토론토의 오크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그리고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김성현은 저스틴 로어 등과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김성현은 대회 첫날 공동 5위를 기록하며 시즌 두 번째 톱10 내 성적을 기대케 했다.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김성현은 공동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성적이 떨어졌다. 둘째날에는 공동 12위, 셋째날에는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최종 라운드에서도 순위가 하락하며 결국 25위로 대회를 마쳤다.
기복 있는 플레이가 문제였다. 최종 라운드에서 김성현은 3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냈지만 4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7번 홀에서도 버디에 성공했지만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1번홀에서 더블보기로 2타를 잃었다. 15번 홀과 17번 홀에서 버디로 이를 만회했으나 결과적으로 이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노승열은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38위에 자리했다. 강성훈은 3공동 57위에 머물렀다.
우승은 캐나다 출신의 닉 테일러가 했다. 이날 테일러는 6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에 올라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파5 18번 홀에서 진행된 4차 연장전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토미 플리트우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테일러는 지난 2020년 2월 AT&T 페블 비치 프로암에서 정상에 오른 뒤 3년 4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지난 1954년 팻 플레처 이후 69년 만에 이 대회 캐나다 국적 선수 우승자가 됐다.
이 대회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 로리 매킬로이는 마지막 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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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