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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헤지펀드의 대부이자 억만장자인 조지 소로스가 수십조원에 달하는 기업 경영권을 차남 알렉스 소로스에 넘길 예정이라고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는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만 37세 알렉스가 아버지로부터 오픈소사이어티재단(OSF) 경영권을 물려받는다"며 "알렉스는 진보 성향의 유권자"라고 전했다. 알렉스는 향후 진보 성향의 정치인들을 지지·후원하는데 막대한 자금을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그는 내년 진보 후보들을 위해 미 대선 자금줄도 자처했다"고 전했다. 알렉스는 향후 양성평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조지의 첫째 아들 조나단 소로스가 후계자로 유력하게 지목됐으나 결국은 30대 아들이 낙점됐다. 최근까지 조다난이 소로스 가문의 후계자로 여겨진 이유는 그가 부친과 함께 테니스를 치고 OSF 등에서 일했기 때문이다.
소로스는 최근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관료들과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브라질 대통령 등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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