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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5분도시' 서구 우선과제로 '1800계단 이음길 조성' 사업이 선정했다.
지난 13일 서구청에서 열린 '15분도시 비전투어시즌2 서구편'에 청중참여단과 정책평가단 등 시민 200여명이 함께 자리해 15분도시 우선과제를 직접선택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공한수 서구청장, 정성운 부산대학교 병원장, 김용구 뉴삼진원양(주) 대표 등 부산시와 서구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모여 15분도시 부산의 전략과 계획 등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다.
서구 1800계단 이음길 조성사업은 서구종합사회복지관 이용 보행약자와 관내 1800여 개의 가파른 계단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15분 보행권 확보를 위한 수직형 교통수단 설치 및 계단길 일제 정비 사업이다. 이곳은 그간 걷기 힘든 계단길이 많아 주민들의 불편이 계속 제기되어 왔고, 특히 산복도로의 역사성이나 문화적 가치로 인해 일제 정비도 쉽지 않아 장기간 주민들의 희생을 요구해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서구의 한 주민은 "서구는 산복도로와 급경사 골목길에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으며, 버스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힘들게 이동해야 한다"라며, "1800여 개 가파른 계단길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위해 노후된 계단길을 정비하여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15분도시로 만들어 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우리 부산은 산복도로라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어 유럽의 15분도시 모델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라며, "이러한 특수성을 반영해 수직형 이동체계의 효율적 연결, 친환경 교통수단 확충, 퍼스널 모빌리티 활용 등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하고 시도 중이다. 이번 서구 1,800계단 이음길이 성공적으로 조성되어 산복도로 전반에 15분 보행 생활권이 확보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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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동기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영남지사 김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