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적군(우크라이나)은 모든 분야에서 실패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푸틴 대통령(왼쪽에서 세번째). /사진=로이터


우크라이나 전쟁이 러시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밝혔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AFP통신과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기자 간담회를 열고 "적군(우크라이나)은 모든 분야에서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탱크 160대가 파괴된 데 반해 우리는 탱크 54대를 잃었다"며 "우크라이나의 인명 피해는 러시아보다 10배 많다"고 말했다.


기자간담회에는 국방·방산 전문 기자 18명이 참석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약 2시간 동안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올해 15만6000명의 병력을 추가 확보했다"며 전쟁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서방이 제공한 무기의 25~30%를 잃었다"고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서방의 무기 생산 속도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하루에 소비하는 155㎜ 포탄은 약 5000~6000발"이라며 "하지만 미국은 한달에 약 1만5000발을 생산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이스라엘만이 (포탄 재고가) 남아 있다"며 "하지만 그것도 곧 고갈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