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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이루가 모친이 치매라며 선처를 호소한 가운데 1심 선고가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1단독 정인재 부장판사는 15일 오후 1시 40분 범인도피 방조, 음주운전 방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과속 등 총 4개 혐의를 받고 있는 이루의 선고 재판을 연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11단독 정인재 부장판사 심리로 범인도피 방조, 음주운전 방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과속 등 총 4개 혐의와 관련해 첫 공판에 참석했다. 이날 이루는 자신과 관련한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며 선처해줄 것을 요했다.
이루 측 변호인은 "이루가 혐의에 대해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변호인은 "음주운전 및 교통사고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또 이루가 사건 조사부터 성실하게 임하며 모든 범행을 자백한 점, 모친이 치매를 앓고 있는 점을 참작해 달라"고 전했다.
이루는 최후 변론에서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일어나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 반성하고, 이런 일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루는 지난 2022년 9월 서울 용산구 모 음식점에서 술을 마신 후 운전한 혐의로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조사 결과 이루가 몰던 차량에 탑승했던 여성 프로골퍼 A씨가 자신이 운전했다고 주장해 이루는 불송치 결정됐다. 이후 경찰이 CCTV 등을 통해 이루가 운전한 사실을 확인했는데도 이루가 운전자 바꿔치기를 부탁하거나 회유, 종용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해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다.
결국 A씨는 2022년 11월 이루의 범인 도피를 도왔다는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A씨와 말을 맞춘 정황이 포착된 이루에게는 범인도피 방조 혐의를 적용했다. 이와 별개로 이루는 2022년 12월에는 술을 마신 지인에게 자신의 차 키를 건네고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도 받고 있으며 같은 날 음주운전을 하다 서울 강변북로 구리 방향 동효대교 인근에서 도로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음주 교통사고를 낸 사실도 드러났다. 사고 당시 이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75%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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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