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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가 주민 밀착형 생활 행정의 최전선을 새롭게 바꾸고 있다.
30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서둔동, 인계동, 매산동, 망포1동 등 4개 행정복지센터가 잇따라 신청사를 개청하며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와 주민 자치 거점을 확충했다.
전체 44개 동 중 10%에 달하는 곳이 새 터전을 마련한 것으로, 거대한 랜드마크 조성보다 시민의 일상을 편리하게 만들겠다는 이재준 수원시장의 '생활행정 혁신'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지난 4월 개청한 서둔동 행정복지센터는 공공기여금 49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8173㎡(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소공원과 연결되는 개방형 구조와 자연채광을 살린 중앙 로비로 기존 관공서 이미지를 탈피했으며, 주민자치 공간을 대폭 넓혀 30여 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7년간 임시청사를 쓰던 인계동 행정복지센터는 붉은 벽돌과 박공지붕 외관으로 지역 명소가 됐다. 아이사랑놀이터, 새마을문고, 대형 조리실, 반달어린이공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전 세대가 함께 이용하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수원의 관문인 매산동 행정복지센터는 총사업비 361억여원을 들여 연면적 9196㎡(지하 4층~지상 12층) 규모의 복합청사로 거듭났다. 행정 기능 외에 청년 창업과 주거를 결합한 수원시 최초의 모델이다. 4~5층에는 수원시 창업지원센터가 입주해 청년 창업을 돕고, 6~12층에는 청년 행복주택 58호를 조성해 입주를 마쳤다. 행정과 도시재생, 청년정책이 결합된 새로운 공공건축 모델로 평가받는다.
망포1동 행정복지센터는 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말 연면적 3240㎡(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친환경 청사로 완공됐다. 민원실과 문화교실, 대강당 등을 갖춰 그간 부족했던 주민자치프로그램 20여 개를 신설했다. 아울러 경기도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사업의 거점도 청사 내에 마련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신청사들이 행정 공간을 넘어 시민이 언제든 찾아와 휴식하고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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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동우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경기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