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영화 '바비'가 내달 2일 주연 배우들의 내한을 확정했다. 이번 여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바비는 영화계에서만 화제가 아니다. 패션업계에서도 핑크 색상을 내세운 '바비코어'가 유행하고 있다.
16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최근 여성 패션 트렌드로 바비코어가 떠올랐다. '소녀들의 영원한 아이콘'으로 꼽히는 인형 바비 이미지를 따라 한 코드를 말한다. 선명한 핑크 색상에 1980년대가 투영된 레트로한 페미닌 스타일이다.
바비코어 열풍은 해외에서 먼저 시작됐다. 팬톤이 올해의 컬러로 '비바 마젠타'를 선정했고 바비의 레트로한 무드가 Y2K 트렌드의 연장으로 주목받으며 바비코어는 핑크와 Y2K가 함께 맞물린 트렌드로 탄생했다.
발렌티노는 2023 가을·겨울(F/W) 컬렉션 시그니처 컬러로 핑크를 점찍었다. 베르사체는 핑크 컬러의 수트 재킷을 출시했고 코르미오는 핑크 슬립 드레스에 플로럴 힐을 선보였다. 킴 카다시안 등 다수 해외 셀러브리티들도 핑크로 휘감은 패션을 연출하며 화제가 됐다.
국내에서는 신(新)명품으로 불리는 브랜드 빠투에서 바비코어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 핑크 컬러 반소매 티셔츠, 카디건 등 주요 품목 매출은 타 컬러 대비 최대 2배 이상이다. LF몰의 5월 검색 데이터 분석 결과 '핑크'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가량 늘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은 마텔 브랜드 바비와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잠실 롯데월드몰에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핑크색 문을 열면 나오는 바비 룸에서는 인형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협업 상품은 슈콤마보니의 컨템포러리한 디자인, 바비의 여성스러운 무드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인형 신발을 연상하게 하는 10㎝ 굽 샌들, 리본 장식이 달린 슬리퍼, 큐빅 버클이 적용된 뮬 스니커즈 등 총 5가지 스타일로 출시된다. 컬러는 핑크, 블루, 옐로우 등 강렬한 원색을 포인트로 활용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과거 하이틴 느낌을 낼 수 있는 Y2K 유행에 맞춰 급부상한 핑크빛 바비코어 열풍이 패션 트렌드에 번지고 있다"며 "명품 브랜드의 런웨이에서도 핑크 아이템들이 주목 받으며 올 여름 트렌드로 바비코어가 대세로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연희진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유통팀 연희진입니다. 성실하고 꼼꼼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