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12조원에 달하는 미수금으로 논란이 됐던 한국가스공사가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전년과 같은 C등급을 받았다. 임원 및 1·2급 직원의 성과급은 삭감된다.
기획재정부는 16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8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의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효율성과 공공성의 균형 있는 평가에 무게를 뒀다고 설명했다. 재무성과 지표는 기존 10점에서 20점으로 확대됐다.
이번 평가에서 가스공사는 C등급을 받았다. 재정건전화 계획의 적정성과 이행노력 점검 지표를 활용해 등급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2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재무건전성은 악화됐다. 지난 1분기 기준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은 11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조원가량 늘었다. 부채비율은 640%로 전년 동기 대비 137%포인트 상승했다.
가스공사의 고위직원들은 성과급이 삭감된다. 공운위는 기관 재무위험이 높은 공기업의 경영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임원과 1·2급 직원 성과급을 삭감하기로 의결했다. C등급 이상 기관을 대상으로 기관 유형별·등급별로 성과급을 차등지급한다.
추 부총리는 "올해도 공공기관 혁신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고 공공기관들의 혁신을 유도하고 향후 경영평가 시 충분히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최유빈 기자
안녕하세요, 최유빈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