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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완 투수 조성훈(24·SSG랜더스)이 4년8개월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다.
SSG는 오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나설 선발 투수로 조성훈을 예고했다. 당초 로테이션상 선발 등판 순서는 오른손 사이드암 박종훈이다. 박종훈이 계속된 부진으로 지난 15일 2군으로 내려가면서 한 자리가 비었고 조성훈이 기회를 잡았다.
조성훈은 지난 2018년 SK와이번스(현 SSG)에 입단했으나 통산 1군 등판 기록이 1경기밖에 없다. 지난 2018년 10월11일 두산전에서 구원 등판해 0.2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다. 1군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그는 지난 2019년 4월 상무로 입대했다. 전역 이후 팀에 복귀했지만 지난해까지 1군으로 올라오지는 못했다.
조성훈은 포기하지 않고 퓨처스(2군)리그에서 기량을 닦아 올해 9경기 23.2이닝 2승1패 평균자책점(ERA) 4.18을 찍었다. 특히 지난 8일 KT위즈전과 지난 15일 KIA타이거즈전에서 2경기 연속으로 5이닝 무실점 호투로 코칭 스태프의 눈도장을 찍었고 4년8개월 만에 1군 선발로 뛰게 됐다.
조성훈은 186㎝의 큰 키에서 나오는 150㎞대의 빠른 공이 장점으로 꼽힌다. 그 외 제구나 구위에 대해선 잘 알려지지 않았다. 김원형 감독은 조성훈에게 당장 큰 기대를 걸기보다 볼넷 없이 타자에 맞서는 당당한 패기를 주문하고 있다.
SSG와 주중 3연전을 시작하는 두산은 첫날 선발로 라울 알칸타라를 예고했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7승3패 EAR 1.98로 팀의 1선발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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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