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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의 쉐이크쉑(쉑쉑버거) 1호점이 비·김태희 부부 건물로 이전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임대기간 만료를 앞둔 SPC그룹의 쉐이크쉑 강남점은 가수 겸 배우 비가 매입한 서초구 서초동 건물로 이전을 검토 중이다.
쉐이크쉑이 이전 계획 중인 건물은 건너편인 강남역 10번 출구 근처로 강남역과 도보 2분 거리의 초역세권으로 알려졌다.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로 대지면적은 486㎡, 연면적은 2904㎡이다.
비는 2021년 해당 건물을 3.3㎡당 6억2000만원, 총 920억원에 매입했다. 현재 쉐이크쉑 강남점의 월 임대료는 1억5000만원 수준인데 매장을 이전하면서 기존보다 낮은 월 1억원 정도에 임대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6년 7월 SPC가 국내에 들여온 쉐이크쉑은 1호점의 위치를 강남대로 452로 선정했다. 당시 SPC와 미국 본사는 가로수길과 강남역을 두고 고민하다 신논현역 근처를 택했다.
쉐이크쉑 1호점 매장 이전은 미국 3대 버거 중 하나인 파이브가이즈의 1호점 오픈을 앞두고 현재 위치보다 접근성이 높은 곳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쉐이크쉑이 이전하고 파이브가이즈가 오픈하면 기존에 교보타워 옆 건물에 자리잡은 슈퍼두퍼 1호점까지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에 '버거 스트리트'가 형성될 전망이다.
SPC 관계자는 "현재 위치의 건너편 대로변을 리뉴얼 매장 위치로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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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