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에 대한 사보타주(비밀 파괴 공작)를 계획하고 있다고 지난 22일(현지시각) 밝혔다. 사진은 자포리자 원전. /사진=로이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원전에 대한 사보타주(비밀 파괴 공작)를 계획하고 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밝혔다.


지난 22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 공지를 통해 "러시아군이 자포리자 원전에 대한 공격을 준비 중이라는 보고를 받았다"며 "러시아는 테러를 가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중남부에 위치한 자포리자주는 지난해 개전 이후 줄곧 러시아군의 통제 하에 놓여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포리자 원전 파괴 비밀 공작이 러시아에도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방사능에는 국경이 없다"며 "방사능은 모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포리자 원전은 단일 원전 시설로는 유럽 최대 규모다.


러시아 정부는 즉각 반박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가 자포리자 원전에 대한 테러를 준비하고 있다는 젤렌스키의 주장은 거짓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