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천일염 가격 안정과 공급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해양경찰청, 전남도, 신안군 등 관계기관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현장 점검에 들어간다. 이미지는 지난 24일 경기도의 한 대형마트 소금매대가 비어있는 모습. /사진=김문수 기자


정부 합동점검반이 천일염 유통질서 확립 위한 점검을 시작한다.

2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천일염 가격 안정과 공급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해양경찰청, 전남도, 신안군 등 관계기관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현장 점검에 들어간다.


합동점검반은 천일염 생산과 유통 동향, 출하 전 보관량, 유통 이력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적기 출하와 유통을 독려하고 시장 안정을 위한 현장 애로 사항도 청취하기로 했다.

전국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신안군을 중심으로 매주 4회 현장을 점검하되 향후 충청·경기 권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천일염 가격과 수급이 안정화되도록 생산과 유통 현장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합동점검반을 시작으로 관계부처와 함께 유통 질서 교란 행위를 근절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부가 현장 점검을 하는 이유는 천일염 가격 안정화를 위해서다.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을 밝힌 후 소금을 미리 구매하려는 사람이 급증하면서 가격이 뛴 탓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굵은 소금의 소매 가격은 이달 16일 기준 5㎏에 1만3406원으로 1년 전 1만1188원보다 19.8% 비싸졌다.